2026.10.22 (Thu) KOREA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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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연예

김수영 게장 방송 논란…원산지 질문에 채팅 차단?

친 대응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소비자를 속이거나 제품 정보를 감추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제품에 사용된 꽃게와 소스, 양념 재료의 원산지 표시를 둘러싼 논란이 소비자와 판매자 간 소통 문제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김수영이 운영에 참여하는 ‘영이네게장’의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영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꽃게가 국산이라는 점을 강조한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이 제품에 들어가는 양념과 소스의 원산지를 질문했다가 채팅이 차단됐다고 주장하면서다. 소비자들이 구매 전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 문의했는데도 소통이 제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판매 방송의 대응 방식에도 관심이 쏠렸다. 논란의 핵심은 꽃게 자체의 원산지와 제품에 사용되는 소스 및 양념 재료의 원산지가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제품 상세 정보에 따르면 간장게장은 꽃게가 전체 구성의 34%를 차지하고, 소스류가 66%로 표시돼 있다. 꽃게의 원산지는 국산으로 기재돼 있지만 소스류는 외국산이다. 소스에 사용된 아미노산액 역시 인도·미국·중국 등에서 생산된 것으로 표시돼 있다.양념게장의 원재료 구성도 원산지 논란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제품 정보상 양념게장은 꽃게와 소스류가 각각 50%씩 차지한다. 양념에 사용된 고추는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다. 이에 따라 꽃게가 국산인지 여부뿐 아니라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와 양념 재료의 원산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완제품의 주요 재료뿐 아니라 맛을 구성하는 양념과 소스에 어떤 원산지의 재료가 사용됐는지도 구매를 결정하는 데 고려할 수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실제로 한 소비자는 지난 18일 판매 페이지 문의 게시판에 원산지와 관련한 질문을 했다가 채팅이 차단됐다며 항의했다. 해당 소비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던 중 제품이 맛있어 보여 구매를 고려했고, 원산지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확인하려 했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보다가 맛있어 보여 주문하려고 원산지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물었는데 왜 채팅을 차단하느냐”며 “질문하는 것 자체가 악플이냐”고 지적했다.제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은 소비자가 상품 정보를 파악하는 과정 중 하나다. 이번 사례에서는 질문의 내용과 의도에 대한 해석을 넘어, 원산지를 문의한 시청자의 채팅이 실제로 차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원재료 정보를 확인하려는 질문이 부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진 이유에 의문을 나타냈다.이와 비슷한 주장도 앞서 나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방송 중 고춧가루와 양념의 원산지를 물었다가 채팅이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꽃게의 원산지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의 원산지를 물었는데, 해당 질문을 한 뒤 방송 채팅에서 차단됐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소비자들이 제기한 주장으로, 채팅 차단이 이뤄진 구체적인 경위와 개별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수영의 아내이자 수영농수산 대표인 허수양 씨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채팅 관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허 씨는 “채팅 관리하시는 분이 과하게 대응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채팅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대응이 지나쳤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다만 허 씨는 방송 중 특정 발언이 반복될 경우 진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를 속이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판매자 측은 채팅 차단 논란과 관련해 관리 과정에서 과도한 대응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원산지 정보를 숨기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려는 행동으로 해석하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김수영 역시 원산지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앞서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산 양념을 썼다는 것으로 선동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제품 상세 페이지에 원산지가 다 나와 있다. 속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제품에 사용된 재료의 원산지는 상세 페이지에 이미 표시돼 있으며,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감추거나 사실과 다르게 알린 적은 없다는 취지다.판매자 측의 해명은 원산지 정보 공개 여부와 채팅 관리 문제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김수영 측은 제품 상세 페이지에 원산지가 기재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를 속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방송에서 원산지를 문의했을 때 채팅이 차단됐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원산지 정보가 상품 페이지에 표시돼 있다는 설명과 별개로, 라이브 방송에서 소비자의 질문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했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번 논란은 온라인 판매 방송에서 소비자 문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라이브 방송은 판매자가 상품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제품의 구성과 원산지, 사용된 재료 등을 확인하려는 소비자의 문의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질문에 대한 대응 방식 역시 판매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특히 식품은 원재료와 원산지 정보가 구매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사례에서도 꽃게의 원산지가 국산으로 표시돼 있다는 사실과 소스 및 양념에 외국산 재료가 포함돼 있다는 정보가 함께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제품 상세 페이지에 원산지 정보가 공개돼 있다는 판매자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관련 질문을 한 소비자들이 채팅을 차단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결국 이번 사안은 제품에 표시된 원산지 정보뿐 아니라 소비자가 해당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판매자가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판매자 측은 채팅 관리자의 과도한 대응을 인정하고 소비자를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들의 원산지 문의가 어떤 경위로 차단으로 이어졌는지를 둘러싼 의문은 남아 있다. 김수영이 홍보에 나선 게장 판매 방송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 문의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판매 과정에서의 원활한 소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화&여행

피 한 방울 안 섞여도 가족…연극 ‘조립식가족’ 돌아온다

웃음과 함께 풀어내며, 가족의 의미와 사회의 역할을 되짚는다.공연제작사 창크리에이티브는 ‘조립식가족’이 오는 11월 27일 정읍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세명대 민송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 시즌에 참여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도 공개했다.‘조립식가족’은 2021년 고양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초연했다. 2022년 대학로 드림시어터 공연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했으며, 2025년 지구인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등 관객과 꾸준히 만나 왔다. 네 번째 시즌에서는 한층 깊어진 이야기와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를 통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야기는 설 연휴를 맞아 보육원 출신인 정식과 모세, 희정, 정미가 한집에 모이면서 시작된다. 내 집 마련에는 성공했지만 가족을 꾸릴 생각은 없는 정식, 사업가로 성공한 선배 모세, 여전히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희정, 머물 곳이 없어 정식의 집을 찾은 정미까지 네 사람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안고 있다. 이들은 떡국 한 그릇을 앞에 두고 날 선 말을 주고받으며 묻어 두었던 상처를 드러낸다.서로 부딪치고 어긋나던 네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서 테트리스 블록처럼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나간다. 작품은 현실의 무게를 담담한 웃음으로 풀어내는 한편, 보호가 끝난 청년들이 홀로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과 사회의 빈틈을 조명한다. 가족은 반드시 혈연으로 맺어져야 하는지, 서로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곁을 지키는 마음만으로도 가족이 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이번 시즌은 보육원 퇴소 당사자이자 한국고아사랑협회 대표인 노주현 작가의 극본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초연부터 호흡을 맞춰 온 김태영 연출과 정숙향 무대디자이너, 이상근 조명디자이너도 다시 참여한다. 지난 공연에서 호평받은 반딧불이 모티프와 무지 인형은 희망과 연대의 상징으로 활용된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장면에서는 무대 공간을 겹치거나 분리하는 방식으로 인물들의 기억과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배우들의 조합도 관심을 모은다. 집은 있지만 가족을 꿈꾸지 않는 정식 역에는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유도겸과 새롭게 합류한 동현배가 캐스팅됐다. 네 번째 결혼을 한 잔소리꾼 모세 역은 허규와 한동완이 맡는다. 지난해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섰던 허규는 이번 시즌에도 관객을 만나며, 한동완은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 뒤에 감춰진 모세의 상처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그려낼 예정이다.욱하는 성격이지만 의리 있는 희정 역에는 장혜민과 정유현이 이름을 올렸다. 정식의 집에 머무는 정미 역은 윤영민과 윤선아가 연기한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배우들은 보육원에서 성장한 인물들이 겪는 외로움과 거친 현실,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유대감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일 전망이다.노주현 작가는 보육원을 떠나던 날의 기억이 단순히 가난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데서 비롯된 불안과 상실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당사자의 시선으로 전하고 싶다며, 무거운 현실을 웃음과 함께 세상에 건네고자 한다고 밝혔다.‘조립식가족’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상처를 나누고 관계를 쌓으며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연대의 의미를 전한다. 네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 27일 정읍 공연으로 시작해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무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