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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김민재 영입 추진…뮌헨은 재계약 고려

기사입력 2026-10-20 05:41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김민재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이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뮌헨은 선수와의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재계약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적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 ‘데일리브리핑’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뮌헨이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00억 원) 수준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적료가 구체적으로 거론되면서 아스널의 관심이 실제 영입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이를 계기로 이적설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과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새로운 행선지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중앙 수비수인 만큼 여러 구단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뮌헨의 입장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달라졌다. 이전에는 김민재를 향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구단은 결국 김민재를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복수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민재를 당장 전력에서 제외하기보다는 팀에 남겨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계속 살피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5일 아스널의 수석 스카우트인 마우리치오 미켈리가 김민재를 구단에 추천했다고 전했다. 미켈리는 김민재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던 시절 영입을 추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김민재의 기량과 가능성을 확인했던 인사가 다시 영입을 추천했다는 점에서 아스널의 관심이 눈길을 끈다.

 

 

 

뮌헨은 김민재의 잔류를 넘어 재계약도 추진하는 분위기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빌트’는 구단이 김민재와 향후 미래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팀에 남아 전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계약 문제를 정리해 장기적인 동행 가능성을 살펴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역시 재계약 협상 결과에 따라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뮌헨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협상에서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적을 선택할 여지도 있다. 이 과정에서 거론되는 이적료는 4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600억 원 수준이다. 아스널이 실제로 영입 제안을 제출할지, 뮌헨이 어느 정도의 조건을 요구할지가 향후 협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17일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의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현 스쿼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선수단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변화를 줄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에베를 단장의 발언을 고려하면 뮌헨은 적어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선수단을 크게 바꾸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구단이 당장 그를 내보내기보다는 현재 전력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다.

 

결국 김민재의 거취는 아스널의 영입 의지와 뮌헨의 재계약 협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아스널은 과거 김민재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던 인사를 중심으로 영입 가능성을 살피고 있고, 뮌헨은 잔류를 넘어 계약 연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잔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향후 재계약 논의가 본격화하면 김민재의 장기적인 미래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한유진 기자 yujin2@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