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한복 입고 광화문으로…오늘 종로한복축제 개막
기사입력 2026-09-11 19:36

종로구는 11일부터 12일까지 ‘한복x국악’을 주제로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우리 복식, 우리 음악을 입다’다. 한복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종로한복축제는 한복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16년 시작됐다. 매년 축제를 이어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올해는 한복의 선과 색채에 우리 음악을 결합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오늘은 광화문광장에서 개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디나스테이지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구민 80여 명과 서울어린이취타대가 함께하는 행진도 예정돼 있다. 전통적인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다. 무대에서는 국악관현악과 합창, 전통연희가 차례로 펼쳐진다. 서로 다른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축제의 주제인 ‘한복과 국악’의 조화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둘째 날인 12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인 한복뽐내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대회에 이어 시상식과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어 축제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중앙과 육조마당에서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기획 전시 ‘한복 NEXT, 한복이 나풀거리며, 종로의 숲’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한복 놀이터와 한복 대여점도 운영된다.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체험 부스와 상점도 축제 기간 함께 문을 연다.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육조마당에는 ‘광화문 달빛 아래’라는 이름의 포토존이 설치돼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한복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한복을 직접 입고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다.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한복 체험과 전통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한복과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즐기는 자리로 정성껏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종로한복축제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12일까지 이어진다. 이틀 동안 한복의 아름다움과 국악의 흥겨움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기사인쇄 | 안연진 기자 ahnahn33@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