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년 만의 귀환, 5세대 투싼 공개
기사입력 2026-08-19 22:39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꼽히는 투싼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의 디자인을 19일 전격 공개했다. 이번 신형 투싼은 지난 2020년 출시된 4세대 모델 이후 6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등장한 만큼,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철의 강인함과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외관은 기존 모델보다 한층 대담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의 조명 시스템이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날렵한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현대차 SUV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특히 센터 램프는 빛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간접조명 방식을 채택해 입체감을 극대화했으며, 측면의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과 후면의 프리즘 리어 램프는 차체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수평적 구조를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슬림한 디스플레이와 대형 센터 모니터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조작 편의성을 높인 더블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수납공간의 효율성도 놓치지 않았다. 운전석 주변에 카드 홀더를 배치하고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5세대 투싼을 통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SUV의 정점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더욱 넓어진 공간과 진보된 디자인,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편의 사양은 치열해지는 SUV 시장에서 투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자인 공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현대차가 신형 투싼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인쇄 | 성승훈 기자 ssh1780@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