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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오는데 알바레스 태업? ATM 비상
기사입력 2026-07-22 00:09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로 유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전 공격수의 이적 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팀의 공격 핵심인 훌리안 알바레스가 바르셀로나행을 강력히 희망하며 구단을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아틀레티코 입단을 앞둔 이강인에게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이강인이 이적 후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전방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져줄 파트너의 존재가 필수적인데, 알바레스의 이탈은 팀 전력의 급격한 약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알바레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로 군림해 왔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스페인 무대에 입성한 이후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2025-2026시즌에는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뿐만 아니라 조력자로서의 능력까지 증명해 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이기도 한 그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유로라는 거액을 책정해 둔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이강인의 차기 시즌 구상에 큰 차질을 빚게 한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인 미드필더로, 그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줄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알바레스가 떠나고 그 자리를 알렉산더르 쇠를로트 등 상대적으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자원들이 채우게 된다면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공격진의 파괴력이 감소하면 상대 수비의 견제는 이강인에게 집중될 것이 자명하다.

이강인은 현재 PSG와의 작별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틀레티코 입단을 위한 최종 단계에 와 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시점이지만, 팀의 내부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강인이 마드리드의 새로운 심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알바레스와의 공존 혹은 그를 대체할 확실한 공격 자원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유럽 축구 팬들의 시선은 이제 알바레스의 이적 요구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에 쏠리고 있다.
기사인쇄 | 한유진 기자 yujin2@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