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연예
"돈 없어도 돼"…이동욱이 밝힌 의외의 이상형
기사입력 2026-07-14 19:07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하는 드라마 ‘도깨비’의 주역들이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최근 방영된 특집 프로그램에서 공유, 이동욱, 김고은 등 출연진은 강릉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화제를 모은 대목은 배우 이동욱의 솔직 담백한 결혼관이었다. 어느덧 마흔네 살의 성숙한 남성이 된 그는 결혼 상대에게 바라는 구체적인 이상형을 언급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이동욱은 결혼 상대의 조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전문직’과 ‘열정’을 꼽았다. 그는 상대방이 자신만의 확고한 직업을 가지고 그 일에 몰입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단순히 어떤 직종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이는 외적인 조건이나 배경보다 상대방의 내면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중시하는 그의 성숙한 연애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러한 발언에 유인나가 장난스럽게 “여자가 오빠 돈을 계속 가져다 써도 괜찮냐”고 묻자 이동욱은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로 응수했다. 그는 “괜찮다, 그만큼 벌어두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재력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책임질 수 있다는 든든한 마음가짐과 배우로서 쌓아온 탄탄한 커리어가 뒷받침된 여유로 읽혔다. 시청자들은 그의 이러한 당당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속 저승사자에서 현실의 성숙한 남자로 돌아온 이동욱의 고백은 결혼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건보다 사람의 가치에 집중하는 그의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다시 뭉친 ‘도깨비’ 식구들의 따뜻한 우정과 그 안에서 피어난 진솔한 대화들은 올여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었다. 이동욱이 그리는 미래의 동반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사인쇄 | 유창문 기자 changdoor_06@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