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민국 생성형 AI 이용 현주소
기사입력 2026-03-31 15:02
인공지능(AI)이 한국 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음이 정부 공식 통계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는 생성형 AI를 필두로 한 기술이 국민의 일상과 업무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현실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확산세다. 이 기술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국민의 비율은 44.5%에 달해, 불과 1년 만에 11.2%포인트 급증했다. 시장은 챗GPT가 41.8%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주도하고 있으며, 제미나이, 코파일럿 등이 그 뒤를 잇는 구도를 형성했다.

생성형 AI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의 AI 서비스 체감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주거,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를 접해본 국민은 67.0%에 이르렀다. 이는 4년 전인 2021년 조사(32.4%)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이 사회 인프라 곳곳에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AI 대중화의 기반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이용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99.98%에 육박했으며, 국민 개개인의 인터넷 이용률 역시 95.0%를 기록했다. 이들은 주 평균 21.6시간 동안 인터넷을 이용하며 디지털 환경에 깊이 연결된 삶을 살고 있었다.
기사인쇄 | 성승훈 기자 ssh1780@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