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대폰 개통 얼굴인식, 6월까지 시범 운영 기간 연장
기사입력 2026-03-20 14:17
정부가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단인 대포폰 개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안면인식 본인확인 절차의 시범 운영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휴대폰 부정 개통을 막기 위한 가장 실효성 있는 수단으로 안면인식 기술을 지목하고, 작년 12월 23일부터 이동통신 3사 대면 창구와 알뜰폰 비대면 채널에 우선적으로 시범 도입해 운영해왔다.

연장된 기간 동안 업계는 현장 업무 절차를 보다 명확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특히 매장 내 조명 밝기나 통신 연결 상태 등 다양한 외부 변수로 인해 안면인식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현장 실무자들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연장을 통해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안면인식 기술이 명의도용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강조하며,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인쇄 | 성승훈 기자 ssh1780@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