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한길 귀국, 이준석에 "부정선거 답해!" 설전
기사입력 2026-02-04 09:30
해외에 체류하며 '부정선거'와 '윤어게인'을 주장해 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귀국하자마자 공항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소환했다. 이에 이 대표는 즉각 "토론하세요, 쇼하지 말고"라며 맞받아치며 설전이 벌어졌다.지난 3일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씨를 직접 겨냥, "귀국했으면 토론에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 부정선거론자들은 왜 이리 잔말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부정선거를 믿는 분들이 있다면 저런 사람들이 왜 저런 태도를 보이는지 곱씹어 보라"며, "부끄럽지 않으려면 저런 사람들에게 잔말 말고 토론에 나오라고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후쿠오카발 항공기(RS724)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해 8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권 유린 등을 국제 사회에 알리겠다며 미국으로 출국한 지 162일 만의 귀국이었다.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전씨는 미국 대선 사례를 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에게 패배한 대선이 부정선거 때문이라고 밝혀내고자 수많은 실증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음모론자냐"고 반문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일론 머스크도 마찬가지로 2020년 대선 때 부정선거가 있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도 음모론자냐"고 외쳤다.

이어 "투표함을 개봉하여 재검표를 하자는 것이 과연 잘못된 일이냐"고 되물었다. 발언의 말미에는 "이준석, 대답해 봐!"라고 반말조로 외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사례를 다시금 언급하며 이 대표의 직접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기사인쇄 | 김현숙 기자 Kim_0509@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