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바 '야릇 논란 빵' 결국 손봤다
기사입력 2026-01-23 10:36
온라인에서 외형 논란이 불거진 파리바게뜨 신제품 ‘베리 쫀득볼’이 제조 공정을 일부 변경했다. 제품 표면의 칼집 정도와 굽는 과정에서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형태가 맞물리며, 일부 소비자들이 “특정 신체 부위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보인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각 가맹점에 공지를 보내 21일 생산분부터 ‘베리 쫀득볼’ 제조 과정에서 냉동 생지(반죽)에 칼집을 내는 공정을 삭제한다고 안내했다. 회사는 공지에서 “해동하지 않은 냉동 상태 반죽에 칼집을 내는 작업이 현장에서 불편하다는 개선 의견이 있었다”며 “작업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칼집 공정을 제외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딱딱한 냉동 반죽에 칼을 대는 과정이 작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취지다.
공정 변경과 함께 파리바게뜨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품 이미지도 칼집이 없는 형태로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칼집 생략 외에 다른 제조 공정의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사진 속 제품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제조 편차 또는 작업 과정상의 문제로 빚어진 ‘불량에 가까운 사례’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 파리바게뜨가 SNS 등에 공개한 홍보 이미지에서는 제품이 비교적 일반적인 형태로 표현돼 있으며, “이미지는 연출된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다”는 안내 문구도 포함돼 있다.

기사인쇄 | 성승훈 기자 ssh1780@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