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문과 놈들이 다 해먹는 나라" 이국종 교수님 절규에 안철수가 답했다!
기사입력 2025-04-17 11:11
이에 안 후보는 "한때 우리당 비대위원장 후보로까지 거론될 만큼 영향력이 컸던 그가, '한국을 떠나라'고 말할 정도로 절망했다니 참담하다"며, 이 교수의 좌절이 곧 한국 의료, 나아가 대한민국의 좌절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현 정부의 무리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비판하며, "이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개업만 늘릴 것이라고 계속해서 경고해 왔지만 결국 1년 만에 참담하게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세계가 부러워하던 '저비용 고효율'의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큰 타격을 입었고 5조 원 이상의 국고를 낭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자신이 의사, 과학자, 경영자,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 과학기술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분들이, 더는 좌절하지 않도록 '시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다시는 이국종 교수와 같은 이들이 분노에 차 외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사인쇄 | 김현숙 기자 Kim_0509@bridgetoda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