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9 (Mon) KOREA Edition

SNS issue

브릿지연예

'삐딱한 천재' 셰프, 냉장고 열자 모두가 '경악'

. 일터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그의 반전 일상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오는 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레스토랑과 실제 거주 공간을 탐방하는 '흑백세권' 임장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찬양 셰프의 용산구 자택이다. 강남 청담동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근무하지만, 일상의 감성을 찾아 6년째 용산에 거주 중이라는 그의 집이 최초로 공개된다.기대와 함께 문을 연 그의 집, 그리고 냉장고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냉장실은 유통기한이 까마득하게 지난 식재료들로 가득했고, 냉동실은 두껍게 쌓인 성에 때문에 내용물을 꺼내는 것조차 힘든 지경이었다. 완벽할 것만 같았던 셰프의 냉장고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광경에 현장은 충격에 빠졌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흑백요리사' 동료 윤남노 셰프는 "셰프들은 가게 냉장고에만 예민하고, 집에서는 오히려 무심한 경우가 많다"며 의외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일과 일상을 철저히 분리하는 셰프들의 현실적인 모습은 프로페셔널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가 집에서 거의 요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찬양 셰프는 "집에서는 라면 말고는 거의 요리를 안 해서 가스비가 100원 나올 정도"라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신 그는 업장에서 동료들과 끓여 먹는다는 자신만의 비법 라면 레시피를 전격 공개하며 셰프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려 나섰다.과연 '라면 숏폼 머신'을 자처하는 윤남노 셰프마저 "더 달라"고 외치게 만든 그의 특제 라면은 어떤 맛일지, '삐딱한 천재'의 반전 매력과 함께 그가 공개할 비법 레시피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화&여행

강남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거장들의 향연

을 뛰게 하는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차가운 도시의 일상에 따스한 예술적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소장가들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에서 출발한다. 개인이 깊은 애정을 쏟으며 수집해 온 40여 점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컬렉터의 안목과 열정을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다. 단순히 값비싼 작품의 나열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과 함께하며 특별한 의미를 지녀온 예술품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출품작의 면면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살아있는 전설 데이비드 호크니를 필두로, 현대미술의 아이콘 제프 쿤스, 장-미셸 오토니엘, 데미안 허스트 등 동시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일반 대중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에디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거장의 예술 세계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전시 공간의 구성 또한 특별하다. 회화와 조각 작품 사이사이에 프랑스의 전설적인 조명 디자이너 세르주 무이의 작품을 배치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입체적인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예술 작품과 디자인 가구가 서로 대화하듯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은 마치 잘 꾸며진 컬렉터의 집에 초대된 듯한 감각적인 공간을 거닐게 된다.회화의 평면적인 아름다움, 조각의 입체적인 존재감, 그리고 공간을 감싸는 조명의 따스한 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유기적인 예술 작품을 완성한다.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1층에서 2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귀중한 예술적 쉼터가 될 것이다.무엇보다 이 모든 거장들의 작품을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전시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2월의 가장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