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연예
이혼 후 은퇴한 황재균, 전현무와 아슬아슬 사생활 토크
기사입력 2026-04-30 18:43
방송인 전현무와 전직 야구선수 황재균이 방송에서 수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사생활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5월 1일 방영을 앞둔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에서는 경상북도 문경으로 먹거리 여행을 떠난 전현무, 곽튜브, 황재균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평화로운 시골길을 배경으로 시작된 이들의 대화는 거주 환경에 대한 선호도 차이에서 시작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도심 생활을 선호한다는 황재균의 발언에 전현무가 기혼과 미혼의 관점 차이를 언급하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기 때문이다.특히 전현무는 황재균을 향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야 한다는 취지의 재혼 관련 발언을 서슴지 않아 현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황재균의 개인사를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이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황재균은 전현무의 과거 연애사를 들추며 즉각적인 반격에 나서 예능인 못지않은 순발력을 과시했다. 전현무가 여자친구가 있을 때 빵을 자주 먹었다고 고백하자, 황재균은 어제도 먹었느냐고 되물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황재균은 지난 2022년 가수 지연과 화제 속에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며 법적 절차를 마쳤다. 이후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프로야구 무대에서도 2025 시즌을 끝으로 전격 은퇴를 선언하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선수 시절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던 그는 은퇴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이혼과 재혼이라는 자극적인 소재가 반복적으로 소비되면서 대중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재균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팬들도 많다. 야구선수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잡음이라는 시각이다. 전현무와의 호흡을 통해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는 그가 자극적인 소재를 넘어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향후 활동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의 맛집을 찾아 떠난 세 남자의 좌충우돌 여행기와 그 안에서 오간 진솔하면서도 위험천만한 대화들은 내일 밤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기사인쇄 | 유창문 기자 changdoor_06@bridgetoday.net